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선택, 약산성 클렌징이 필요한 이유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선택, 약산성 클렌징이 필요한 이유

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하며, 자연적으로 pH 4.5~5.5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상태를 '피지막'이라고도 부르며, 유익한 세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강한 세정력의 일반 클렌저나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하면 이 보호막이 손상되어 피부 트러블, 건조, 민감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약산성 클렌징 제품은 피부의 pH 밸런스를 유지하며 세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정력은 충분하면서도 피부 장벽을 보호하여 세안 후 당김 없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지성·복합성 피부, 민감성 피부, 트러블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하며, 장기적으로 건강한 피부 환경을 만드는 데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피부 장벽 보호의 중요성이 알려지며 약산성 클렌저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세라마이드, 판테놀, 병풀추출물 등 진정 성분이 포함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약산성 제품은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도 자극이 적은 성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반적인 피부 부담이 줄어듭니다.

단, pH만 낮다고 무조건 피부에 좋은 것은 아니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성분과 제품 구성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피부 고민이 있다면 전성분과 사용자 후기를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대한피부과학회 공식 자료

화장품성분사전 (식품의약품안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