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관리 요령 및 필터 교체 주기 안내
보일러를 오래 쓰고 싶다면? 기본 관리가 핵심입니다
보일러는 겨울철 난방뿐 아니라 사계절 온수 사용에도 필수적인 가전입니다. 특히 한국처럼 계절 기온 변화가 큰 지역에서는 보일러의 성능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한 해에 한 번 이상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사용 전후 간단한 자가 점검도 도움이 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외부에 노출된 배기통과 연통입니다. 이물질이 막혀 있거나 녹슬어 있으면 연소 효율이 떨어지고 가스가 역류할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고, 본체의 먼지를 청소기나 마른 천으로 제거해주는 것도 안전에 도움이 됩니다.
필터 관리와 교체 주기는 어떻게 할까?
보일러의 내부에는 난방수 필터와 유수분리 필터(온수 필터) 등 다양한 필터가 사용됩니다. 이 필터들은 수도의 이물질이나 녹 등을 걸러내어 열교환기와 배관이 막히지 않도록 해주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난방 필터는 보통 방 내부의 온수 배관 순환 중 발생하는 녹과 이물질을 걸러내며, 계절 사용 전후(가을/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청소 또는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필터(유수분리기)는 수도 물속 불순물을 걸러줘 열교환기의 수명을 연장시켜 주며, 평균적으로 6개월~1년에 한 번 점검 및 교체를 권장합니다.
가스보일러 연소 필터의 경우도 가스 연소 시 나오는 미세 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므로 1년에 한 번은 전문 점검과 함께 교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터는 대부분 사용자 스스로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불안한 경우 보일러 제조사의 서비스센터나 전문 업체를 통해 점검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 점검 주기와 사용 시 주의사항
보일러는 보통 설치 후 1~2년 이내 무상 A/S 기간이 있으며, 그 이후에도 연 1회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물 온도가 일정하지 않을 때
연기가 새거나, 특이한 소음이 발생할 때
냄새가 나거나, 보일러 패널에 에러 표시가 뜰 때
또한,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을 완전히 끄기보다는 절전 모드(저온 유지)로 설정해 배관 동파를 방지하는 것도 관리 요령 중 하나입니다.

출처
귀뚜라미 보일러 고객지원센터
경동나비엔 공식 블로그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기 안전 사용 안내